겨울 산행 — 짧은 해, 눈길, 체온
겨울 산은 해가 일찍 지고, 길이 얼고, 몸이 빨리 식습니다. 세 가지를 따로 봅니다.
해가 짧다
이 사이트 계산으로 서울의 일몰은 하지 무렵 오후 8시 가까이, 동지 무렵 오후 5시 20분쯤입니다. 같은 코스라도 겨울에는 출발 마감이 두세 시간 앞당겨집니다.
겨울 오후의 산 그늘은 일몰 전부터 어둡습니다. 랜턴을 꼭 챙기세요.
눈길
안전수칙은 폭설로 길이 덮이면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하고, 준비하지 못했을 때의 응급 대용으로 신발 위에 양말을 덧신거나 배낭에 넣어 둔 줄(9mm)을 발에 감는 법을 적습니다. 대용은 응급일 뿐입니다 — 겨울에는 아이젠을 챙기세요.
이 사이트의 판정은 산행 시간대에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되면 '가지 않는 편이 낫다'로 둡니다.
체온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겨울에만 생기지 않고, 땀에 젖은 옷에 바람이 불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움직임이 둔해져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워집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옷이나 담요로 몸을 덮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 무엇보다 빨리 도움을 청해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안전수칙).
리튬이온 배터리는 추우면 빨리 닳습니다. 휴대전화와 랜턴은 옷 안쪽에 넣어 체온으로 보호합니다.